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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총선 뛰어든 유명인들…진종오·서승만 출사표, 이천수·이원종은 측면지원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요? 먼저 ‘사격 황제’로 불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진종오 씨는 후배 선수들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한 진종오(왼쪽)와 원희룡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연합뉴스




개그맨 출신도 잇달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승만은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에 시민사회측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는 지난달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송과 문화, 예술 분야밖에 몰랐던 제가 늦은 나이에 정치의 길에 들어서려고 한다”며 “드라마보다 비현실적이고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절박함을 느낀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김영민 씨도 지난 5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입당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실익을 위해 좌클릭하지 않고 미움을 감내하며 미운 오리 새끼의 시간 30여년이 흘렀다”며 “제 인생에 백조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가라앉은 공공예술과 국민과 전쟁하는 공영방송부터 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동안 최무룡, 강부자, 김을동 등 배우 출신의 국회의원은 많았지만 희극인 출신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주일(경기 구리)이 유일합니다. 32년 만에 개그맨 출신 후보가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유명세를 떨친 ‘복통령’ 박상보 씨는 모 정당의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본인의 직업을 ‘대치동 빌라 관리인’으로 소개했습니다.

한편 직접 출마하지는 않지만 후원회장을 맡거나 지원 유세에 나서는 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열연했던 배우 이원종은 민주당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후원회장으로 나섰고 가수 김흥국은 지난 1일 배우 신현준·정준호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총선은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며 선거 유세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죠.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는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계양구 출신인 이천수는 “지금껏 정치색이 없다고 자부하지만, 오직 고향을 확 바꿔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도전이 실패로 끝날지 성공으로 막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 총선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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