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이다. 대표적 예로 굴토공사장, 급경사지, 도로시설물(교량·터널) 등이 있다.
구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건축물의 지반 침하, 균열을 비롯해 축대나 옹벽, 담장 침하와 균열, 배수구 막힘을 포함한 시설물 안전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중이다. 점검 결과를 통해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이나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22일부터 29일까지는 ‘해빙기 대형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관내 대형광고물이 설치된 41개소를 방문해 구조물 접합부의 마모 여부에서부터 볼트 조임, 전기설비 배선 상태 등을 빈틈없이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정문헌 종로구청장 또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15일 삼청공원 입구 지하주차장 건립 현장, 북악산 낙석방지망 설치 현장, 인왕산 낙석방지망 설치 현장 등에서 이뤄진 안전 점검에 참석했다.
한편 종로구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구는 지난 14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건강이랑서비스 맞춤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종로구의 건강이랑서비스는 ‘어르신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실현을 목표로 한다.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치매·정신건강·운동·대사·영양·방문간호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종로구만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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