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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2주만에 150엔 돌파

블룸버그 "올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안 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직후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150엔을 돌파했다.

1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이후인 오후 1시 4분께 149엔 후반대까지 오르다가 오후 3시 4분 현재 150.43까지 올랐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엔을 돌파한 것은 약 2주만이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149엔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올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고토 유지로 노무라 외환 전략 총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전망과 관련해 매파적인 발언을 내지 않는 한 일본 엔화는 매도 압박에 취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이날 마이너스(-) 0.1%인 현행 단기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하고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종료했다.

다만 YCC 폐지 뒤에도 일부 국채 매입은 계속할 계획이며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성명은 “경제활동과 물가 전망을 감안하면 일본은행은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유럽중앙은행(ECB)과 같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끌어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총 9명의 위원 중 2명은 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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