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 수도권 열세에…합동 공약으로 뭉치는 후보들

마용성 출마자 "신안산선에 만리재역 신설"

수원시 후보들은 반도체 교육특구 등 약속

경기남부 권역에선 '반도체법' 1호 발의 공약

조정훈(마포갑), 권영세(용산), 이혜훈(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후보들이 합동 공약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

21일 여권에서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해 수원, 평택 등에서 후보들이 공약 연합을 펼치고 있다. 전날 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에서 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에 ‘만리재역’ 신설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용산구·중구 3개 구가 인접한 언덕으로, 주거지가 모여 있어 주민들이 걸어 다니기 힘든 지역"이라며 "인근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엔 지하철이 없어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수원시에 출마하는 후보 5명은 일찌감치 합동 공약을 선보였다. 김현준(김현준)·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후보는 지난 14일 ‘수원을 새롭게’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육아바우처 5종 제공, 어린이·여성 특화 병원 유치, 영통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특구 조성 등의 내용이다.

평택 지역에 출마한 유의동(평택병)·한무경(평택갑)·정우성(평택을) 후보는 지난 19일 교육 분야 합동 공약을 내놨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의료 등 첨단산업과 수소 등 에너지 분야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첨단산업·에너지 특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당 공약개발본부에서 함께 할동한 사이다.

지난 18일에는 경기 수원·평택을 포함한 서울·경기남부 권역 후보들이 뭉쳐 1호 법안으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발의를 약속했다. 김효은(오산시)·강철호(용인정)·이원모(용인갑)·한정민(화성을)·유경준(화성정)·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 등 22명이 함께 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위주로 19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 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