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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가 101위에 비기다니”…부진한 성적에 ‘뿔난’ 붉은 악마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태국전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축구 팬들의 비판 여론이 심상치 않다. FIFA 랭킹 차이가 현저해 태국을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지만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1대 1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에 앞서 한국이 태국을 무난히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홈 경기인 데다 한국과 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격차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로, 101위인 태국보다 79 계단 차이다.



태국전이 예상과 달리 무승부에 그치자 축구 팬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골 찬스를 살리는 팀이 승리하는데 한국은 항상 기회를 놓치는 것 같다"며 "볼 점유율도 높았고 득점 찬스도 꽤 만들었지만 결국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에 맞거나 헛발질하는 등 승리를 걷어찬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금 멤버가 역대 최강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경기 결과를 보면 역대 최약체"라며 "90년대, 2000년대 대표팀은 주전 몇 명 빠져도 아시아팀들을 상대로 2~3골 차로 이겼다"고 과거 대표팀과 비교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대표팀의 경기력을 우려하는 반응이 드러났다. 일부 X(옛 트위터) 이용자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지루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런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등 비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이 3차전의 설욕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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