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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360도 선박 서라운드뷰 시스템 '하이나스 SVM'에 개념 승인

자율운항시스템 연동 항해보조시스템

항해보조시스템 ‘하이나스 SVM’(HiNAS SVM)에 대한 개념승인 수여식에서 전승호(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연태 KR 기술본부장,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은 자율운항저문기업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최신 항해보조시스템 ‘하이나스 SVM’(HiNAS SVM)에 대한 개념승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념승인(AIP)은 조선·해양과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제작되지 않은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의 안전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하이나스 SVM은 선박 주변에 설치된 여러대의 카메라가 360도 촬영한 정보를 리얼리티 영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선박 주변의 서라운드뷰 모니터링(SVM)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좁은 수로의 운항이나 접안 시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적 침입 시에도 직관적인 현황을 제공받음으로써 효율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아비커스의 최신 자율운항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과 연동해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줄이고 안전 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념승인은 아비커스에서 개발한 하이나스 SVM을 선박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제약사항을 HD현대중공업이 식별·점검하고 KR은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설계 안정성과 적합성을 검증해 수여됐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HD현대그룹에서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될 ‘하이나스 SVM’은 선박 주변의 장애물 탐지 뿐 아니라 거리까지 정확하게 현시할 수 있다”며 “이는 선박 이·접안 및 협수로 항해 상황과 함께 해적이나 반군 견시에도 활용될 수 있어 선박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자율항해시스템을 포함한 선박의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KR의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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