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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친명·친윤 대리전'…승기 쥔 김은혜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경기 성남분당을에서는 지역구 2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1%포인트 이내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김병욱 후보(51.7%)가 김은혜 후보(48.3%)를 제치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김병욱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7인회’ 중 한 명이다.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출신이다. 이 지역이 이른바 ‘친명·친윤 대리전’이라고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두 정당의 자존심을 건 격전지인 만큼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상황실에서는 지지자들이 김병욱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투표함이 열리자 두 후보가 수백 표 차이로 역전에 재역전을 이어가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개표율이 18.34%를 기록한 오후 9시 30분 당시에는 김은혜 후보가 53.53%를 얻어 김병욱 후보(46.46%)를 7.07%포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점차 차이가 좁혀지더니 개표가 37.78% 완료된 오후 10시 40분쯤 김병욱 후보가 50.75%로 49.24%를 얻은 김은혜 후보를 1.51%포인트 차이로 역전했다. 이어 개표율이 51.73%로 절반을 넘긴 오후 11시 20분에는 김은혜 후보가 50.12%로 49.87%를 얻은 김병욱 후보를 0.25%포인트 차로 재역전했다.

동네별로도 지역구 동쪽과 서쪽 간 큰 지지율 차이가 없어 초접전은 끝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 김은혜 후보는 재건축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집권당의 힘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욱 후보가 당선된다면 분당구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는 최초로 3선 고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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