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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찾는 아동 부모에 '희소식'…최대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 생겼다

서울형 키즈카페 뚝섬 자벌레점 운영 시작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 내부. 사진 제공=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 가장 넓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생긴다.

서울시는 16일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벌레점은 일명 '꿈틀나루'로 불리는데, 꿈틀나루라는 이름은 자벌레가 움직이는 모양이자 아이들의 '꿈을 담는 틀'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꿈틀나루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뚝섬 자벌레 2층에 조성됐으며, 서울형 키즈카페 가운데 가장 넓은 규모(연면적 891㎡·놀이공간 430㎡)를 자랑한다.



한강을 콘셉트로 꿈틀나루를 소개하는 공간 '탐색스토리', 한강을 모험하는 '모험의 배 나루호', 다양한 신체 놀이를 즐기는 '넘실넘실 물결위로', 예술창작 놀이공간 '알록달록 미로정원', 디지털 미디어 놀이공간 '변신, 자벌레와 친구들', 영유아를 위한 촉감놀이·소근육 놀이 공간 '꿈틀꿈틀 자벌레 정원'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꿈틀나루는 화∼금요일(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에는 하루 3회, 토∼일요일(오전 9시 30분∼오후 8시) 5회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0∼6세 영유아와 아동이고,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시는 시설마다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74곳을 운영 중이다. 연내 다양한 콘셉트의 키즈카페를 130곳까지 확대 개관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울 곳곳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설치해오고 있다"며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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