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코이카에 따르면 생성형 AI 교육은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임원 대상 교육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이번 교육은 코이카가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수립한 '코이카 인공지능 도입 기본계획(2024∼2026)'에 따른 것이다.
문서 작업, 국제회의 등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한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 혁신을 이뤄낸다는 게 기본 계획의 골자다.
코이카는 AI 조직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AI 퍼스트' 기조 하에 AI 도입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아이디어도 모집 중이다.
지난해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 전문가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업무 및 재원 효율성을 제고하고 선도적 글로벌 개발 협력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AI 중심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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