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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정부, 의정갈등 방관만…민주당이 의료현장 찾을 것”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법안 당론 채택”

“與, 특검법으로 채 해병 어머니 편지에 답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계 추가 휴진 가능성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방관하는 정부를 민주당은 더는 두고만 볼 수가 없다”며 “민주당 보건복지정책조정위원회가 의료 현장을 찾아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정갈등이 넉 달째 계속되는 사이에 피해는 국민이 입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국회에서 제대로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면서 “또 오늘 열리는 정책의총에서는 공공·필수·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공공의대 설립법, 지역의사 양성법 등 정책 과제를 당론으로 채택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가 우선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위배되는 의료계의 집단 휴진 철회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정부에도 촉구한다. 강경한 대응만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상정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여당은 죄다 불출석했다”며 “채 해병 특검을 가로막아서 용산을 지키기 위한 육탄방어작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19일은 채 해병이 순직한 지 1년이 된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7월 19일이 오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추경호 원내대표가 채 해병의 어머니 편지에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서 채 상병 1주기 전에 사건 조사 종결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했다”며 “진심으로 어머니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의 간절한 뜻을 받든다면 특검법 처리부터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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