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계선지능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학습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IQ 70~85 사이의 경계성 지능을 가진 자를 뜻한다. 지적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지·정서·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양상을 보인다.
학습지원단은 초‧중등 교원과 지역 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사 108명으로 구성했다.
학습지원단은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초등 익힘책(수리력, 어휘력, 사회·정서)와 중등 익힘책(수리력, 사회·정서)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직접 지도한다.
도교육청은 학습지원단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16~25일 학습지원단 대상 연수를 진행한다.
학습지원단은 앞으로 학생 지도와 함께 도내 경계선 지능 학생의 유형별 지도 방안 익힘책을 개발하고, 지역별 선도요원으로서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계선 지능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 안과 밖에서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교육청은 특수요인을 지닌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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