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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들 배만 불리는 전남도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최선국 전남도의원, 단순 시설사업 위주 지적

"주민·관광객 변화·체감하는 모델 발굴 시급"

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 전남도의원.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함이 아닌 단순 시설사업 위주로만 추진되면서 업자들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 전남도의원은 25일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도시의 외관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서, 디자인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이를 전파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가로시설물 정비, 보행환경 디자인 개선, 색채 디자인 등을 통한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역의 디자인 역량을 키우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시설과 테마, 페스티벌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외형적인 도시경관의 만족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민체감형 모델이 되도록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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