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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방러길 올라…푸틴과 정상회담 및 열병식 참석

지난해 7월 3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크렘린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떠나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중국중앙TV(CCTV) 보도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오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10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예정이며 8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공동성명 채택, 기자회견 등을 한 뒤 일대일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와 미국 관계 등을 논의한다.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프로젝트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 협력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는 것은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러시아 열병식 참석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러시아 관계 개선 시도에 맞서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실은 ‘역사를 거울로 삼아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러가) 전후 국제 질서를 굳건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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