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DDP디자인스토어를 서울 대표 디자인 브랜드 유통 플랫폼으로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 확산이라는 이중 전략으로 서울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파리 메종&오브제(추계)’ 박람회에 참가할 서울 소재 디자인 중소기업을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박람회는 매년 약 20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140개국 5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선정 기업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품 운송, 현장통역 및 마케팅,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추후 DDP디자인스토어 입점과 디자인페어 참여 시 가산점 혜택도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전략은 서울의 디자인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16일부터 코오롱FnC의 업사이클 패션브랜드 ‘래코드(RE;CODE)’를 DDP디자인스토어에 신규 입점시켜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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