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2025년 청림 축제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 축제로 개최한다.
한남대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정동 캠퍼스 일대에서 청림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예인 공연, 먹거리쉼터, 인문학 특강 등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더욱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각종 연예인 공연을 개방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을 실천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지역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개방하는 한편 학교 밖 한남로에 대대적인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대학 담장을 낮췄다.
학내에는 30여 대의 푸드트럭과 20여 종의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공연으로 츄, 하이라이트(비스트), 스테이씨, 윤도현밴드, 멜로망스, 권은비 등 유명 연예인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불꽃 쇼를 비롯해 ‘안될 과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과학기술 분야 인플루언서인 ‘궤도’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진행되는 ‘궤도’ 특강은 생명시스템과학과 정혜신 명예교수가 기탁한 중앙도서관 발전기금을 통해 운영되며 ‘콘텐츠,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궤도는 천문학과 인공지능, 최신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현대과학의 중요성과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강연하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공개해 운영한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대덕구의 유일한 대학인 한남대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이 대학 축제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한남대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