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입세대 위기가구 발굴 3종 세트’를 제작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입 단계에서부터 잠재적 위기가구를 찾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매년 15~20%에 달하는 가구 전출입률’에 착안한 것이다.
구가 신규 도입한 3종 세트는 △전입세대 복지정보 안내 책자 △위기징후 체크리스트 △복지정보다. ‘안내 책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주거복지, 아동·청소년지원, 노인·장애인복지 등 분야별 생활정보를 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등 개인이나 가구의 위기 상황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
구는 ‘3종 세트’가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가 ‘위기가구를 찾는 감지 센서’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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