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제가 정치하는 이유는 청년이 꿈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며 유연근무제 활성화, 군 가산점제 도입,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이 담긴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2030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고용·일자리 정책을 제시해 청년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을 찾아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라며 “좋은 일자리가 넘치게 하고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아침 출근이 기다려지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연근무제 활성화 △청년 공직자 보상체계 개선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제정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가정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며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 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호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 예식장을 확대해 예식장 예약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스드메(사진 촬영 스튜디오·웨딩드레스·메이크업)’ 산업에 표준 계약서를 도입해 ‘깜깜이 비용’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청년층의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내놨다. 김 후보는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 공급하고, 반값 공공 쉐어하우스와 월세촌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대학생 장학금 비율을 60%에서 70%로 확대하고 월 6만 원 대중교통카드를 도입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아울러 투명한 채용 문화 확립을 위해 ‘공정채용법’ 역시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용 과정에서의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채용 단계 별로 객관적 기준과 절차 공개를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군 가산점제를 도입하고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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