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서울에 신축 입주물량이 6000가구 넘게 쏟아진다. 상반기 중 최다 물량이다. 전국 입주물량도 전월보다 49% 늘어날 예정이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은 26일 6월 서울 입주물량이 6168가구로, 올해 상반기 중 월간 기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3307가구)’와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1055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국 입주 물량도 2만5844가구로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 서울 외 인천, 대전, 울산 등에도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가 예정돼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39% 증가한 1만2932가구, 지방은 59% 증가한 1만2912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수도권을 들여다보면 경기 4668가구, 인천 2096가구로 나뉜다.
경기는 전월(843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지난 달 입주물량이 없던 인천은 미추홀구 1115가구, 연수구 498가구, 서구 483가구 등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대전(1974가구)과 충북(1904가구), 충남(1749가구) 지역의 입주 물량이 많은 편이다.
이어 전남(1581가구), 경남(1482가구), 부산(1401가구), 울산(1252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ice89@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