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진다. 지지율 반등의 여세를 몰아 보수 결집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이 전 대통령과 만나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막바지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그간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정치인들을 만나며 소통해온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회가 예정된 만큼 직접 여의도로 이동해 김 후보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최근 보수 원로들을 만나 보수 표심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4일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데 이어 대구 달성군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찾아 선거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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