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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막으면 우리가 받는다"…日 도쿄대, 하버드 유학생 긴급 수용 검토

일본 도쿄대 혼고 캠퍼스 교문. 연합뉴스




일본 도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치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을 한시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 취소로 하버드대 유학생이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일부 수업을 수강하도록 한시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대는 앞서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난해야 했던 학생 20명을 받아들여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하버드대 유학생에게도 적용해 일부 수업의 수강을 인정하고, 향후 복학 시 학점을 인정받도록 이수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도쿄대 관계자는 "젊고 재능 있는 학생들이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버드대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을 취소한다고 하버드대에 통보했다.

다만 현지 법원이 이튿날인 23일 인증 취소 효력 중단을 요구한 하버드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기간 학생비자(F-1)를 소지한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이나 교환 방문자 비자(J-1)를 소지한 하버드대 연구자들은 일단 체류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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