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울산의 친환경 기업 ‘코끼리공장’에서 업사이클링 상품화, 패션산업의 ESG 트렌드 등을 주제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기업탐방은 분쇄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소품 제작, 플라스틱 장난감의 분해 및 복합 소재 분석 실습,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폐플라스틱으로 키링(열쇠고리)을 제작하며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디자인의 상품화 가능성과 패션 직업 세계의 인식을 넓혔다.
김지형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ESG기반 디자인의 실제 적용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디자인 역량과 기획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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