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천안시는 28일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2025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와 하나은행은 각각 10억원 총 20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추가 출연에 따른 총 출연금은 40억원이며 보증 배수 12배를 적용 시 총 48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당초 360억 원 대비 120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례보증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안시는 이번 보증 확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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