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27일부터 5일 동안 열리는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태국 국제식품박람회는 매년 50여 개국 3300개의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최신 해외 식품 흐름을 경험할 수 있고, 2000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9만여 명의 무역 관계자가 모이는 교역장이자 아세안 국가 진입을 위한 전략적 시장이다.
도내에서는 8개의 수산식품 기업이 참가한다. 대표 수산물인 굴·붕장어·김으로 만든 우수한 가공식품과 해조류·고등어 등 고품질 수산물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를 통해 일본·미국 시장에 편중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마케팅 홍보 행사도 열어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린다.
도는 한류 열풍에 힘입은 K푸드 인지도 확산과 소득 증가에 따른 고급 식품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4위 교역국인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 개발과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참가로 경남 수산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아세안은 물론 세계 수산식품 소비시장에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홍보활동과 수출지원을 통해 경남 수산식품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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