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자녀의 직업은 의사∙한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2~18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1%(233명)가 의사·한의사를 선택했다. 법조인 26.9%(139명), 과학자·연구원 18.2%(94명), 외교관 15.9%(82명), 교사 13.3%(69명), 수의사·IT 개발자 12.2%(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직업을 바라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울 것 같다는 답변(36.6%)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학부모 대다수는 인공지능(AI)과 자녀 진로의 상호 관계성을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81%가 AI 기술의 발전으로 자녀의 진로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자녀의 진로를 고민한 적 있다는 학부모의 71.3%는 AI 기술 발전에 맞춰 자녀 진로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가장 큰 고민거리로는 자녀의 공부, 성적(37.9%)을 꼽았다. 2위는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28.4%)이었고, 자녀의 친구 관계와 자녀의 외모, 키가 공동 3위(1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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