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30일 오후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향후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 청장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해 깊은 이해와 실천 의지를 갖고 협약을 맺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양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뜻 깊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원순환 실천까지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음식문화축제, 춤축제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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