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통(通)하남’ 신청률이 시행 한 달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통(通)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 원, 연간 최대 16만 원까지 사용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달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 사업은 시행 한 달 만에 대상 어르신 3만 2000여 명 중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상당수 어르신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신청률 60%를 목표로 관련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통(通)하남은 어르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하남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신청은 하남지역 농·축협 22곳에서 상시로 접수 중이며, 방문시 신분증(필수)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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