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일까지 광역지자체 최초의 쌀 전문 교육 ‘경기미 소믈리에 시범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식당에서 고객이 주문한 요리에 적합한 와인을 추천하고 맛과 특징, 원산지 등을 설명하는 소믈리에처럼 고품질 경기미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이틀 동안 16시간에 걸쳐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은 쌀의 재배 과정과 생산기술, 경기도 주요 품종의 식미평가 실습, 맛있는 밥 짓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쌀과 밥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가 개발한 다양한 벼 품종을 각자의 입맛이나 취향, 용도에 따라 활용하는 쌀 소비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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