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20여 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환경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는 개장 전, 운영 중(2주 간격), 폐장 후 등 총 3단계에 걸쳐 시기별로 실시되며 백사장 조사는 개장 전 1회 진행된다. 수질 항목으로는 장염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분석하며 백사장에서는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관계 부서에 제공되고, 시민들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해양환경정보포털(MEIS)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