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가 공학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
9일 서울대 공대는 오는 7~8월 2차에 걸쳐 ‘2025학년도 서울대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가 매년 주최해 온 이 캠프는 예비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서울대 공대 학생들과 전공 및 연구실 체험 학습을 진행하며 적성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누리도록 한다.
일정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공대 안에서 1차(7월 29일~8월 1일)와 2차(8월 5~8일)로 나뉘어 3박 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과(부) 연구실 체험·연구소 견학·공학 특강·전공 및 입학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호암교수회관에서 숙박한다.
서울대 공대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해 전공과 진로에 대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서울공대 관계자는 “캠프를 진행하는 멘토들(공대상상 학생 기자단) 중 일부도 고등학생 때 프런티어 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공대 학장 명의의 캠프 수료증서가 수여된다. 학부모도 수료식에 초청받아 우수팀 시상을 함께할 예정이다.
모집은 이달 2일 시작됐으며, 오는 29일에 접수가 마감된다. 서울공대 홈페이지 공고문의 구글폼 링크를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성적 및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총 128명(차수별 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10일 서울공대 홈페이지 및 개별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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