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사용이 종료된 백석동 위생매립시설 부지에 ‘유관순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98억 5000만원을 투입해 5만 7242㎡, 36홀 규모로 구장을 조성했다. 구장은 관리사무실과 교육장, 매표소,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무료 임시 운영 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15일 정식 개장한다. 정식 개장 후에는 유료로 전환돼 천안시민은 4000원, 타지역민은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시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하반기 중 장애인전용 한들파크골프장과 김시민파크골프장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