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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 노조 출범한 날, 위원장 '직괴'의혹에 사퇴

노조 설립일에 의혹 제기

“피해자·동료에 깊이 사과”

쿠팡 본사 전경




쿠팡의 다섯 번째 노동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쿠팡 지회 위원장이 17일 전격적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항수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쿠팡 지회장은 이날 지회장직 사퇴를 직원들에 알렸다. 이 지회장은 글을 통해 “과거 피해자와 동료에게 다시 깊이 사과한다”며 “노조는 반성의 실천으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제 과거의 일이 새 노조에 누가 되면 안 된다, 조합원으로서 노조 앞길을 응원하겠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8년 전 부적절한 발언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지회는 사무장이 지회장을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설립된 쿠팡 지회는 공정한 임금 보상,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기 위한 쿠팡의 다섯번째 노조다. 쿠팡 지회 설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쿠팡 안팎에서 이 지회장의 과거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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