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힘, 법무부 방문해 金 출입국 자료 제출 촉구

앞서 金 "7시 최고위→8~9시 중국행" 해명

개인정보제공 부동의로 출입국 자료 미제출

국힘 "당시 회의 9시 시작…허무맹랑 거짓"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및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오른쪽)이 1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민원실 앞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출입국 자료제출 거부 사유 확인 및 제출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며 법무부의 답변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란과 관련해 당시 출입국 자료 제출을 촉구하기 위해 법무부를 항의 방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과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찾아 김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란을 검증하려면 출입국 자료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010년 월·수·금요일 오전 7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8~9시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김 후보자 해명과 관련해 출입국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 제동이 걸린 상태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출입국 내역을 통해 일주일에 2~3번씩 중국을 오간 게 맞는지 확인하면 소명될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고 언론에 나가 황당한 주장한 뒤 관계 기관에는 자료를 제출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법무부에 왔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동혁 의원은 “해당 기간에 다른 나라는 필요 없고 중국을 출입한 기록만이라도 제출하면 될 일”이라며 “총리 후보자가 이렇게 많은 의혹 휩싸여 있는데 민주당의 행태는 가관이다. 야당 의원을 오히려 비난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생이 출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박차고 나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 포털 검색을 해봤다. 김 후보자가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2010년 초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기록이 있다”며 “당시 최고위원회의 개최일수가 모두 오전 9시 아니면, 9시 30분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7시에 회의를 했다는 얘기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처럼 기억의 오류라고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