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돌곶이로8길 22에 위치, 2019년 입주를 시작한 1091가구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입니다. 위치는 성북구인데 동대문구 이문동과 더 가깝습니다. 주택형 별로 전용 59㎡ 539가구, 84㎡ 344가구 109㎡ 43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 59㎡의 경우 2021년 10억 8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1개월 평균 거래 가격은 9억 3250만 원입니다. 2023년에 7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매섭게 오르는 중입니다. 10억 미만에 입주 7년밖에 안된 성북구 신축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명 :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2019년)
선정이유①신축인데 너무 싸다
2019년에 입주한 신축아파트인데 전용 59㎡의 경우 10억 원도 하지 않습니다. 요즘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 59㎡의 가격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가격적인 메리트가 너무 큰 곳입니다. 전용 59㎡ 중 일부 타입의 경우 4Bay로 빠져 있어 거주자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합니다. 4Bay의 장점은 확장아닐까요? 2명의 신혼부부, 3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충분히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됩니다.
선정이유②더블 역세권이다
신이문역과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이문역까진 도보로 약 8분, 돌곶이역까진 10분 정도 입니다. 단지 정문 앞에 바로 버스 정류장도 있어 도보가 어려우신 분들은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으로 이동할 수 있겠네요. 종로의 CBD 권역까진 40분, 강남까진 45분 정도 입니다. 사실상 여의도 등 서울 서쪽에 직장이 있지 않는 분들의 경우 직주 근접의 카테고리에서도 이 단지를 적극 고려하실 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선정이유③평지에 조용함
다른 신축들처럼 차없는 아파트 입니다. 단지가 엄청난 평지라 유모차를 끌어야 하는 부부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다듬어진 신축에 평지, 어지간한 곳에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죠? 호갱노노를 보면 단지의 조경과 조용함, 평지 등 관리의 측면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많습니다. 분리수거도 매일 할 수 있네요?! 이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매일 분리수거를 할 수 있다면 집이 얼마나 쾌적해지는지. 심지어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이문동은 개벽중
성북구 돌곶이로지만 생활권은 동대문구 이문동 생활권입니다. 역도 신이문역에서 제일 가깝죠. 이 아파트 단지, 신축인데 10억 미만. 이유가 있겠죠? 바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솔직히 쾌적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상가들. 하지만 도보로 3분만 걸어가면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라그란데가 있습니다. 래미안라그란데가 입주한 이후 비어있던 공실들이 채워지고 다양한 가게들이 앞다투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문동 아이파크자이가 입주하죠? 이문동 변화를 기점으로 같이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생활 인프라의 개선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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