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이 26일 신규위원 7명을 보탰다. 이에 따라 총 82명의 예술원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이날 제75차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신입회원 및 예술원상·젊은예술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선출된 된 신입회원으로는▲ 서울여대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숭원 ▲ 이화여대 명예교수이자 화가인 오용길 ▲ 배재대 명예교수이자 공예가인 정해조 ▲ 계명대 석좌교수이자 서예가인 김양동 ▲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곡가인 이건용 ▲ 연극연출가인 한태숙 ▲ 영화배우인 장미희 등 7명이다.
대한예술원은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의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회원 75명과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한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련 법률상 예술원 회원 정원은 100명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 문학 부문에 우찬제 ▲ 미술 부문에 이봉열 ▲ 무용 부문에 채상묵을 선정했다. 또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 문학 부문에 최진영 ▲ 미술 부문에 윤이랑·박관택 ▲ 연극 부문에 백석광·민새롬 ▲ 영화 부문에 박종환을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예술원상(상금 5000만 원)을 시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만 45세 이하 예술인(음악 분야 경우 만 40세 이하)을 대상으로 젊은예술가상(상금 2500만 원)도 시상하고 있다. 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9월 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