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통령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양 측은 26일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공약의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18일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할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로봇 수도 건설,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등이다.
이날 최종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은 내달 초 양측이 함께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대가 돼 새 정부의 국정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민의힘과도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대통령 지역 공약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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