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동선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최점순)이 24일 관내 외국인 인구 증가로 생활쓰레기 부적정 배출 사례가 지속되면서 주민센터와 함께 생활쓰레기 배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선동 내 민원 다발 구간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민센터에서 제작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의 다국어 전단지와 현수막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홍보를 펼쳤다.
특히 자율방재단과 주민센터 직원 등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선 점이 의미가 있다. 자율방재단은 외국인 유학생 거주지역 등을 순회하며 다국어 안내문을 배부하고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설치된 현수막은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점순 동선동 자율방재단장은 “깨끗한 마을 환경은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는 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서영 동선동장은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른 맞춤형 계도와 홍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속 협력해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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