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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어창 청소하다 선원 4명 질식…의식 회복·치료 중

8일 경남 통영 동호항에 정박 중인 어선의 어창에서 구조된 선원들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하고 하고 있다. 사진 제공=통영해양경찰서




경남 동호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선원 4명이 쓰러졌다.

8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통영시 동호항에 정박 중인 9.7톤급 연안자망 고등어잡이 선박에서 어창 청소를 하던 선원 4명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3명은 외국인(인도네시아 국적 1명, 동티모르 국적 2명), 1명은 한국인으로 이들 모두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창원·진주·통영 소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던 이들은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선원 4명이 미상의 가스에 의해 질식하여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관련 업체 직원이 신고했다”며 “관계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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