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님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장꾸예요!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담아내고 있는 장꾸커플의 꾸와 정형우입니다. 저희는 일상부터 춤 커버, 패션&뷰티, 챌린지 제작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들을 숏폼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벌써 4년차 크리에이터네요!
각 SNS별 구독자 수는 어느 정도가 되나요?
현재 유튜브 31만 명, 틱톡 48만 명, 인스타 16만 명 정도의 꾸미(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숫자로 적어보니 느낌이 또 새로운데요,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꾸미들 항상 감사합니다!
주로 어떤 주제의 영상을 만드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둘 다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춤추는 콘텐츠를 올리기도 하고,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제는 저희가 사랑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기획없이 촬영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해주셨고, 저희도 그 모습이 장꾸커플 채널이 가진 가장 큰 특징과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소소하더라도 솔직한 모습들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두 분의 연애 스토리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
첫 만남은 스냅사진 촬영장이었는데요! 둘 다 아는 작가님이 있었는데 한참 오징어게임이 유행했던 시기였어요. 작가님께서 오징어게임 컨셉으로 단체 촬영을 한다고 5명을 모집하셨고, 그 때 저희 둘 다 그 촬영에 신청을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가 너무 차가워보여서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첫인상과 다르게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나이도 비슷하고 통하는 점도 많아서 빠르게 친해졌고, 그 이후에도 좋은 인연을 유지하다 감정이 생겨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분이 크리에이터를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커플 크리에이터를 하는 목적도 궁금합니다.
사실 저희는 크리에이터를 하려고 마음 먹고 영상을 올린 건 아니었습니다. 저희의 추억을 저장하기 위해서 틱톡에 처음 영상을 올렸는데 그게 감사하게도 알고리즘을 탔고, 많은 분들이 반응을 해주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서 이후에도 영상을 간간히 올렸는데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생겨나더라구요! 그 과정을 꾸준히 겪다보니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엔 크리에이터에 큰 목적이 없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제 영상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부터 이 일에 더욱 더 책임감과 진정성을 담아 임하고 있습니다.
가장 애착하는 콘텐츠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저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일상 콘텐츠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최초의 콘텐츠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저희가 다시 옛날 영상들을 봤을 때 그 때의 상황과 감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게 참 좋습니다.
최근 팬을 직접 찾아가는 콘텐츠를 제작한 만큼, 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이러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항상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이지만 꾸미들이 있기에 장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영상을 열심히 제작해도 그걸 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 곁에서 응원해주고 저희 영상을 꾸준히 시청해주는 꾸미들이 있기에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받은 감사함을 꼭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숏폼 형태의 영상들이 최근 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숏폼 크리에이터로서 숏폼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보, 재미, 감정이 압축되어 있어서 짧지만 오래 남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작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N잡러 시대에 나를 PR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나만의 개성이 확실하다면 이미지 각인 효과도 확실하여 나의 브랜드나 개인 브랜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숏폼의 인기가 커지면서 크리에이터와 소속사와의 호흡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소속사(윗유)와 관계는 어떤가요.
해가 지날수록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1년은 말 그대로 ‘일’만 하는 사이였는데, 재계약 미팅 때 대표님, 유진님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윗유에 계시는 분들의 진심을 크게 느끼게 되었고, 그 때 ‘이렇게 진심이 느껴지는 회사라면 믿어볼 수 있겠다. 같이 성장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윗유에서 기획해주신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윗유행’과 같은 행사에 참여할 땐 이런 소속사가 또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데, 윗유 직원분들과 보드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는 게 참 좋다고 느끼는 요즘인데요.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을 윗유와 함께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2025 올해 크리에이터로서 계획은 무엇인가요.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열심히’가 목표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재밌게’가 목표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를 잃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쉬어가더라도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다양한 도전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나누면서 꾸미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크리에이터로 대중에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가 진정성에 많이 반응하는 만큼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분들도 저희에게서 진정성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팬들을 생각할 줄 알고, 마음을 담아 영상을 만들고, 일상 속에서도 본받을 점이 있는 크리에이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싶다는 생각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가짐에 걸맞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스스로를 다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여 저를 돌아보려는 과정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만큼 더 많이 배우고 돌아보는 장꾸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저는 모든 사람에게 ’나만의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타이밍이 아닐 때 스스로의 재능을 탓하기 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태도와 꾸준함을 위한 본인만의 흐름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쓰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나의 타이밍이 올테니 그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힘을 주다보면 금방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내가 할 때 재밌고 행복한 소재로 시작해서 꾸준함을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존재 자체로 특별하니 나만의 개성을 찾아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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