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0대 시민을 위한 미래 유망 산업과 기술 분야 중심 재취업 프로그램인 ‘40대직업캠프’ 8·9월 과정 참가자 27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40대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업전환 프로그램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문 기관과 협력 기업이 직접 참여해 실습 중심 훈련을 제공하며, 일부 과정은 수료 후 즉시 채용으로 이어진다.
이번 캠프는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유럽미장 기술자, 헬스케어 전문가 등 미래 유망 직종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탐색과정(170명)과 실전과정(105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반기 캠프에는 총 688명이 참여했으며, 냉방시스템 설치기술자 과정의 경우 수료자 25명 중 17명이 관련 업계에 취업했다.
탐색과정은 22일부터, 실전과정은 14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 및 문의는 50플러스포털에서 하면 된다.
김은정 재단 40대전략팀장은 “40대는 생계형 전직이 필요한 세대인 동시에 자기계발과 기술 습득에 적극적인 세대”라며 “직업탐색부터 기술훈련, 취업까지 이어지는 40대직업캠프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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