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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원연맹, 내일 미국행…초당적 외교로 통상협상 지원

조정식·나경원 등 여야 의원 13명

美싱크탱크·상하원 의원 등 면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현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초당적 여야 의원 모임인 한미의원연맹이 20일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아 통상협상 관련 의원 외교에 나선다.

공동 단장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13명(민주당 6명·국민의힘 5명·조국혁신당 1명·개혁신당 1명)이 미국 방문단에 포함됐다. 의원들은 미국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7월 27일)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들은 또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을 방문하고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조지아주 의원 등도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 보편 관세와 품목 관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의원연맹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 기구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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