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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장동혁 "우리끼리 총 겨누는 새 李 재판 모두 정지"

"與 극우프레임 가져와 극우몰이 용납 못해"

"내부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위기 몰아 넣어"

안철수·한동훈 등 찬탄파 당권 주자 맹비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에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이 모두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더불어민주당에게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며 “그리고 의회폭거를 저지르는 더불어민주당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탄핵 반대(반탄)파 당권 주자인 장 의원은 당내 탄핵 찬성(찬탄)파를 겨냥해선 “내부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며 “당의 존망이 걸린 지금 107명 국회의원 모두가 혁신위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공약으로 △인적 쇄신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여의도연구원 강화 △수도권 등 취약 지대 비중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인적 쇄신을 하겠다”며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재영입위원장은 당 5역에 포함하고 상근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명직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에 여성·청년·호남·수도권 인사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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