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주 방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상호관세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24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다음 주 조 장관의 방미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가 이뤄질 경우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취임 후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통화를 추진해 온 조 장관이 이를 건너뛰고 대면 회담부터 갖게 되는 셈이다. 전임자인 조태열 전 장관, 박진 전 장관 등은 모두 취임 이튿날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한 바 있다.
두 장관의 첫 회담이 성사되면 내달 1일이 한미 관세협상 시한인 만큼 빠르게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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