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민석 총리 "관세협상 '미러클'…대한민국 경제도 또다른 기적 만들자"

■서울경제 창간 65주년 축사

김민석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창간 65주년 기념식 '다시, 미러클 코리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오늘 주제가 ‘다시(again·어게인), 미러클 코리아’인데요. 가만히 보니까 ‘미러클’이 ‘그레이트’보다 더 셌나 봅니다. 오늘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로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의 주제인 ‘다시, 미러클 코리아’와 관세 협상 타결을 연결 지으며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김 총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 정론지, 65년간 강제 폐간·복간이라는 위기와 도전의 파고를 헤쳐온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내란으로 인해 선진국 문턱에서 탈락할지, 다시 도약해서 선진국 대열에 안착할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결국 (선진국 대열)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째 근거는 민주주의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가 회복된 것만으로도 코스피가 개선되듯, 민주주의가 실제로 밥을 먹여준다”면서 “민주주의가 안보도, 경제도, 성장도 다 지켜낼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과 함께 확인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정책도 지혜롭게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ABCD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와 문화·방위산업·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 모든 것들을 국민 참여, 국민주권의 원리하에서 풀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보·질서·민생’으로 이뤄진 국민주권정부의 3대 과제를 ‘속도·소통·성과’라는 3대 운영 원리로 풀어가겠다는 의미다. 김 총리는 “마침 10월 천년고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경주가 자리 잡았던 신라의 정신은 애민·통합·평화·문화인데, 이제 그 빛이 오늘에 이어지고 빛의 혁명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빛이 될 그러한 새로운 역사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날 기념식의 주제인 ‘미러클’을 재차 언급하며 “다시 미러클을 만드는 일도 결국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민주주의가 미러클이고, 새로운 산업정책이 미러클이고,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미러클이라는 믿음으로 서울경제 65주년을 축하하면서, 함께 다시 미러클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