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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 성공한 기업이었어요?"…일본 대학생들이 놀란 이유

사진제공=롯데지주




오사카경제대학교 학생 20여명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체험했다고 5일 롯데지주가 밝혔다.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가 인솔한 이번 방문단은 신격호 기념관에서 롯데그룹 75년 발전사를 살펴보며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학습했다. 기념관에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롯데제과가 현재 국내외 주요 사업영역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한 과정이 영상자료와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이어 롯데월드타워 123층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차례로 둘러보며 신 창업주의 사업 비전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신 창업주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백인수 교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백 교수는 2023년 오사카에서 열린 기업가연구포럼에서 '경계 없는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을 무대로 사업을 확장한 신 창업주의 국제경영 전략을 집중 분석했다. 백 교수는 "일본 학생들이 신 창업주의 경영학적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롯데 위상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평가했다. 경영학과 재학생 한 명은 "일본에서는 롯데 제품이 일상적이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큰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처음 알았다"며 "실제 사업장을 보면서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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