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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ISO 45001 인증…전국 복지관 모델 제시

“주민 안전 최우선” 복지관 운영 전반에 안전경영 내재화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이 국내 종합사회복지관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복지관은 지난 8일 인증식을 열고, 주민 안전과 복지 서비스 품질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조직 내 위험 관리와 사고 예방을 체계적으로 요구한다. 그동안 주로 기업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돼 왔으나,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인증 취득을 위해 수개월 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시설 위험성 평가 및 정기 점검 체계 강화, ▲전 직원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교육 정례화, ▲아동·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매뉴얼 정비, ▲전담팀을 통한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제 심사를 통과하며 ‘종합사회복지관 최초 ISO 45001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같은 체계는 타 기관에서도 곧바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위험성 평가와 모니터링, 참여형 안전 교육, 취약계층 보호 매뉴얼, 전담팀 중심의 상시 관리 체계는 복지시설 운영의 보편적 기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조혜연 관장은 “이번 인증은 복지관을 찾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약속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서비스와 지역문제 해결을 안전경영 체계 속에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전국 400여 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확산되어, 향후 ‘안전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 경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SO 45001은 2018년 제정된 국제표준으로,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지자체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인증을 취득했으나, 종합사회복지관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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