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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방암 전이' 원더걸스 유빈 호소 통했다…"진심으로 감사"

유방암 치료제 건보 국민청원 공유

동의 마감 2주 남겨두고 5만명 돌파

사진=유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와 관련해 국민청원 동의를 호소한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누리꾼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의자가 5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빈이 공유한 국민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를 위한 심사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12일 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공유했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많은 환우 분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되었다”며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유빈은 이달 1일 자신의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호소했다.



당시 유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고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했다.

유빈이 공유한 국민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다.

청원자는 “삼중양성 유방암이 뇌전이된 38세 환자의 남편이자 7살 딸아이의 아빠”라고 자신을 밝히면서 “제 아내는 투키사로 치료해 뇌 전체 퍼져있던 암이 관해 수준으로 사라졌다. 이렇게 투키사는 탁월한 뇌전이 치료제이지만 아직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부디 투키사의 건강보험 적용을 신속히 처리하여 소중한 생명의 길을 열어달라”고 간청했다.

청원자에 따르면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투키사의 약값은 2개월에 3000만 원에 달한다. 함께 사용되는 다른 항암제도 비급여로 전환돼 치료비는 연 2억 원 상당이라고 한다.

해당 청원이 동의기간 마감을 약 2주 남겨두고 5만 3395명(13일 기준) 동의를 얻으면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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