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8월부터 157곳 관내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5개월 동안 총 34억여 원을 들여 추진된다. 사업 개시 첫 달인 8월에만 약 3억 7000만 원 규모의 과일이 공급돼 학생들에게 신선 과일이 포함된 급식을 제공했다.
공급 품목은 사과, 배, 토마토, 감귤 등 국내산 제철 과일이다. 각 학교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원하는 품목을 신청·공급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국산 과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만족하고 있어 내년에는 약 6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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