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30)이 시즌 5호 홈런을 쏴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24경기 2홈런이 전부였는데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벌써 홈런 3개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1대0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를 두들겨 라인드라이브로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7, OPS(출루율+장타율) 0.710이 됐다.
김하성은 9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 0.313, 3홈런, 12타점, OPS 0.839로 활약해 다년 연장 계약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애틀랜타는 6대2로 이겨 8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73승 83패)라 가을야구 진출은 어렵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