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외환 위기 시 달러 조달비용 급등 리스크 노출: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충격 발생 시 한국의 달러 조달비용 상승폭이 2.11%포인트로 신흥국 평균 1.68%포인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환시장 심도가 얕아 글로벌 충격 흡수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 비중과 환율 변동성 노출도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다.
■ 정부 채권 대량 발행과 금리 상승 압력 증가: 내년 정부의 적자국채 110조 원과 보증채무 39조 원 등 총 132조 원의 채권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단기간 과도한 채권 발행으로 채권 미매각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채권형 투자자들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 금리 변동성 속 안정 수익 추구 자금 이동 가속화: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1조 4000억 원이 순유입되며 연 2.5% 수준의 예측 가능한 수익률이 주목받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만기 확정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韓 금융·외환시장 필리핀보다 ‘취약’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분석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시 한국이 태국이나 필리핀 같은 개발 도상국들보다 달러 조달 비용의 간산폭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은이 발표한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 대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리스크 충격에 대한 반응계수는 2.11% 포인트로 집계됐다. 반응 계수는 외환충격이 발생했을 때 달러 조달 비용이 튀어오르는 수치를 뜻하는데 우리나라의 반응 계수는 이 기간 신흥국평균(1.68% 포인트)보다 더 높았다.
2. 내년 정부 적자성 채권 132조
- 핵심 요약: 내년 정부가 직접 발행하거나 보증하는 채권의 규모가 13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위해 15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100% 보증하는 보층재인 첨단채를 더한 정부의 내년도 보증채무 잔액은 39조 원으로 올해보다 22조 3000억 원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확장재정을 선언한 정부의 국고채 발행 물량도 대기하고 있으며 특히 기재부는 내년에만 110조 원의 적자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 “금리 변동에도 年 2% 중반 수익률”…‘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뭉칫돈
- 핵심 요약: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는 상황 속 만기 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조 단위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만기 매칭형 채권 ETF 25종의 순자산 총액은 8조 51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전(7조 1232억 원)보다 약 1조 3900억 원, 연초 대비는 1조 5090억 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금리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예상되는 예상 만기수익률(YTM)을 안정적으로 추구하려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60층 복합개발 자족도시 기대감에…호가 높아지는 상계동
- 핵심 요약: 서울 동북권 최대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베드타운’ 기능에 갇혀있던 노원구 상계동이 서울시의 역세권 복합개발 확정에 들썩이고 있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계동을 아우르는 서울 지하철 노원역과 마들역 인근 소형 주택형 단지의 사업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6억~7억 원대의 매물을 3억~4억 원의 자금으로 전세를 안고 투자하는 ‘갭투자’가 가능한 만큼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5. K바이오 효자 ‘플랫폼 기술’…올해만 10조 수출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신약 관련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K바이오가 올해 약 10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기록했다. 알테오젠과 아스트라제네카와 2조 원, 에이비엘바이오가 GSK와 4조 1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최근 항암제 ‘키르루다SC’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으면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 업계가 올 들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제약사 등에 기술수출한 규모는 약 9조 8000억 원에 달한다.
6. 한화, 美 참전용사 韓 초청…“한미 동맹 가치 지켜나갈 것”
- 핵심 요약: 한화 방산 3사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6·25 전쟁 미국 참전용사 등을 경남 지역 사업장으로 초청해 이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알렸다. 이번 행사는 보훈부의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됐고 참전용사를 비롯해 주한미군 복무 장병·가족 8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무기 체계 시연을 관람하고 일부는 K9을 시승하기도 하고 거제사업장에서는 한화오션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외환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
A. 원화 표시 자산과 환헤지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달러 조달비용이 글로벌 충격 시 신흥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하는 만큼 외환 노출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투자 시에는 환헤지형 해외 ETF나 원화 표시 MMF·CMA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특히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국면에서는 원화 약세 리스크를 감안한 자산 배분 점검이 필요합니다.
Q. 정부 채권 대량 발행이 채권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132조원의 대량 채권 공급으로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권 공급 과잉은 채권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을 의미하므로 기존 채권형 펀드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보다는 단기 채권이나 변동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으며, 정부 채권보다는 우량 회사채나 은행채 등으로의 분산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일반 채권형 펀드는 금리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위험이 있지만, 만기매칭형은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 2.5~2.7%를 만기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와 같이 금리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고 만기 전 매매도 자유로워 유동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평가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 투자 환율 노출도 점검: 외환 리스크 대비 환헤지 상품 활용 여부 확인
✓ 채권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관리: 장기 채권 비중과 금리 변동 민감도 점검
✓ 안정 수익 상품 비중 검토: 만기매칭형 채권 ETF 등 예측 가능 수익률 상품 고려
✓ 정부채 노출도 파악: 국고채 중심 채권형 펀드 비중과 공급 과잉 영향 점검
✓ 유동성 자산 보유 비율: 금리·환율 변동성 대비 즉시 현금화 가능 자산 확인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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