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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AI 거품인가" 질문에 한 대답은 [글로벌 왓]

AFP연합뉴스




‘돈나무 언니’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론에 대해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드 CEO는 2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 방문 중 미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AI 붐'에 따른 뉴욕증시 기술주 고평가 논란에 관해 "사람들 우려처럼 당연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것은 기업 측면에서 대기업들이 변화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AI 관련 투자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은 채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우드 CEO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 전율’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내년 중 대화 주제가 금리 인하에서 금리 상승으로 전환되는 순간에 도달할 것"이라며 "시장에 전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금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논리구조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소위 '현실 점검'(reality check)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경고했다.

우드 CEO는 기술주,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유명하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24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기술주를 대거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3일과 24일 바이두 주식을 5만4200주, 5만1300주씩 추가 매수했다. 매수액은 총 125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다. 이는 바이두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드 CEO는 로보택시 분야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로보택시 시장이 최대 10조 달러(약 1경4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또 지난 23일 114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로 알리바바 주식 6만9000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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